삭제하긴 아까워서 98percent





그냥 삭제하기엔 아까운 사진들을 대충 보정해봤다. 가끔씩 디카보다 폰카가 더 잘 나올 때도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할 따름이다. 근데 이상한 게 어떨 때는 디카 못지 않은데 어떨 때는 진짜 갖다 버리고 싶을 지경이기도 하고 ' _'* 내 기술이 탓이겠지. 이제 봄도 끝나고 꽃놀이도 슬슬 끝나서 뭘 구경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1. 삼광사 연등축제 : 이건 내일부터 시작인데 주말에 가면 사람 미어터질 것 같고 내일 가려니 그것도 좀 시간이 애매하고.. 뭐 석가탄신일 전에 한번은 갈 수 있겠지.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중 한곳으로 뽑혔다던데.. 구경도 하고 싶고 오랜만에 절에도 가고 싶다.
2. 여수 세계박람회 : 8월 12일까지. 기간은 넉넉한데 그 기간안에 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여수는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한데 !!!!!!! TV에 나오는 거 보니까 구경할 만한 게 꽤 있나보던데~ 가고 싶다 !




쇼핑하러 나갔다가 죽을 먹었다. 갑자기 장염 증세에 시달리는 놈을 위해서 .. 쇼핑하러 시내가서 죽 먹어보기는 또 처음이네. 참치 야채죽 ♡ 본죽가면 이것만 먹는다. 편식해서 전복죽 이런 건 못 먹으니깐..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었다. 근데 양이 왜케 많고 난리 T _T 좋구로...




요 며칠 칼국수 칼국수 노래를 부르다가 친구랑 이곡성당 근처에서 드링킹 했다. 사실 들깨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들깨 칼국수를 먹었음. 내가 원했던 건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먹은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위로가 되었다. 엄마는 가끔씩 미역국에도 들깨를 넣는데 미역국 킬러이지만 국이 텁텁한 것 같아서 들깨미역국은 좀.. T _T 둘이서 칼국수 두그릇 만두 1인분 먹고 계산하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깐 칼국수 한그릇 만두 1인분 이렇게 시키더라 ????? 저렇게 시켰어야 했어. 칼국수 남긴 거 생각해보니 아까워..




계대동문에 커피점이 많지만 모캄보에 자주 가게 된다. 조명도 좋고 실내 분위기도 편안하고 좋다. 뭔가 이야기가 술술 잘 나오는 분위기랄까 ? 많이 시끄럽지도 않구.. 물론 스벅, 투썸도 자주 가지만.. 아포가또.. 아이스크림은 좀 별로였지만 걍 이런 건 맛있으니까 좋다 !




저번에 꽃시장 갔을 때 ! 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 꽃 사러 온 사람들도 기분 좋아보여서 덩달아 즐거웠음. 사실 저 사진은 조화지만... ㅋㅋㅋ




장미가 피었을까 싶어서 장미공원에 가봤는데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폴라로이드 사진... 왜 저렇게 초점이 안 맞았지 ? 폰카 갖다버리고 싶은 순간이 바로 이럴 때이다. 5월 말이나 6월 초에 예쁘게 필 것 같다. 아직 작업 중인 곳도 몇 군데 있어서.. 낮에 사진도 찍고 성서도서관에서 책 좀 읽고 그렇게 여유롭게 하루를 즐기고 싶다. 저녁에 산책하는 것도 괜찮을 듯 ! 더 더워지기 전에 !!!!




산책 좀 하다가 버스 타고 도서관 간다는게 어쩌다보니 도서관까지 걸어가게 되었다. 1시 2시 최고 더울 때였는데 그늘로 걸으니까 뭐 기분 좋았다. 가끔 다른 도시에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대구가 생각보다 거리를 잘 가꾸어놓은 것 같다. 뭐 이건 내 생각일 수도 있는데.. 여의도 공원 같은 곳처럼 엄청 큰 공원은 별로 없지만 은근히 나무도 많고 꽃도 많이 심어놓고 관리를 잘 해놓은 듯 ! 그래서 가끔 걸어다닐 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좋다 !




걷다보니 참 우리 동네가 구석에 있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도서관 가는 길에 어릴 때 잠시 살았던 동네를 지나게 되는데 많이 변했나 궁금해서 그쪽으로 걸었다. 난 자전거를 좀 잘 타는 편이다. 위험하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안 다치려고 잘 타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보조바퀴 달고 타다가 보조바퀴가 부끄러워져서 떼고 자전거를 집 앞에서 몇 번 타보다가 저 언덕을 올랐다. 저 뒤로도 언덕이 더 있어서 되게 가파른데 저기서 갑자기 친구가 놓아버려서 저절로 잘 타게 되었다는...... 무서운 과거가...아무튼 오랜만에 갔는데 가게들이 많이 바뀌긴 했는데 동네 자체가 많이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




엄마가 줄 게 있다며 가방에서 이걸 꺼내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커피믹스 통이랑 할머니 집에 있는 커피믹스 통에서 이거 오리는 걸 몇번 보더니 어디서 구해왔닼ㅋㅋㅋㅋㅋ 아 못살아 진짜 부끄렄ㅋㅋㅋㅋ 200점이 곧 200원이라고 알려줬더닠ㅋㅋㅋㅋ 아따 ~ 어지간히 알뜰하다 ! 라며 무안주셨다.




새벽에 미친듯이 책장 정리를 하다가 일본에서 일기를 쓰던 노트를 발견했다. 내가 거기서 일기를 썼었는지도 몰랐는데... 보다가 웃겨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경험한 최악의 순간이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비둘기 무리를 만난 것이었는데, 어찌나 비둘기가 많은지 무서워서 허리도 못 펴고 그곳을 벗어났다. 아무튼 그 비둘기들을 압도하는 뚱뚱한 비둘기들을 삿뽀로에서 만난거지. 난 진짜 비둘기 혐오자인가봐.... 얼마 전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뒷부분을 조금 덜 읽어서 열람실에 앉아서 읽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푸드득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비둘기가 열람실 창문에 낑겨서 푸드덕 거리는데 너무 무섭고 싫고 속이 울렁거려서 당장 뛰쳐나왔다. 진짜 맨날 뒤뚱거리고 날지도 않으면서 그것도 날개라고 푸드덕거리다니ㅠㅠㅠㅠ 이런 식으로 몇 백년이 흐르면 비둘기는 날개가 없어지지 않을까...




엄마가 '연두야 ~~~ 엄마 뭐 사왔게 ~~~' 하면서 엄마가 내민 아이스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이스크림 먹는 걸 정말 싫어하면서도 가끔씩 사오는데 무조건 그린티로만 사오신닼ㅋㅋㅋㅋㅋ 엄마가 아이스크림 이름 잘 못 외울 것 같아서 그린티, 요거트 이런 것만 말해줬는데 내가 이걸 제일 좋아하는 줄 알고.... ㅠㅠㅠ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보다 슈퍼에 파는 생귤탱귤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직 말 못했다.




베란다 화분에 꽃이 피었다. 베란다에 나갈 일이 없어서 여태 몰랐는데 얼마 전에 발견했다. 화분 좀 사고 싶어졌다.




막걸리집에서 주문한 김치전... 케이블에서 무한도전 재방송 해주는 거 보는데 하필 정총무가 쏜다 편이었당. 거기서 전집가서 먹는 거 보고 갑자기 찌짐 먹고 싶어졌당 ㅠㅠㅠㅠㅠㅠ 나두 깻잎전 좋아하는데 !!!!!! 깻잎전 꿉는 장면을 자꾸 보여줬어... ㅠㅠㅠ 가천막걸리나 불로막걸리 한병 사와서 찌짐 꾸워먹고 싶당 ㅠㅠ 나가서 사먹으면 비싸니깐... ㅋㅋ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칼로리도 낮고 여러 이유로 아메리카노를 제일 즐겨마시는데 가끔은 이런 게 끌린다. 오늘은 단거 조져뿌자 !!!! 스타벅스 동아쇼핑점 창가자리에 앉는 거 좋아한다. 왠지 이야기가 술술 잘 나옴. 바깥 벤치에 앉은 사람들이랑 눈이 마주치는 건 민망하지만... ㅋㅋㅋㅋ




걍 찍어본 우리집 욕실 슬리퍼가 넘 귀여워섴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진짴ㅋㅋㅋ 엄마 취향이란... 하필 주황색임 ^^;;;



내 눈이 좀 잠 오는 눈인지 선생님께서 맨날 물어보신다. 연두씨 피곤해요? 연두씨 어제 뭐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잠 안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대답안할 때 혼자 대답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빵하이 해가지고 대답은 제일 잘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욕이야 칭찬이야ㅠㅠㅠㅠㅠㅠㅠ뭐가 문제지 눈이 쳐져서 그른가ㅠㅠㅠ


검색하다가 우연히 어떤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딱히 사진도 없고 그런데 재밌어서 그 많은 게시물을 다 읽어볼 기세로 보고 있다. 별 것 아닌 내용인데도 글이 너무너무 재밌고 좋다. 이런 블로그 몇개를 즐찾 해놨는데 새글 뜰 때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당 히힣ㅅ


웹서핑 중에 이번주 별자리 운세를 봤는데 왜케 운이 좋은거야 이번줔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복권사려고 했는데 복권사보는 것도 좋다닠ㅋㅋㅋㅋㅋ 번호까지 생각해뒀다거... 하나는 내가 번호쓰고 하나는 자동으로 해야짓.


컬러풀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검색해보니까 롯시 대구점에서 상영중이었다. 분명 어제 검색했을 때 그랬는데 어제부로 상영이 끝났나보다ㅠㅠㅠㅠ 오늘 보려고 시간 검색하니까 없고 난리 ㅠㅠㅠㅠ 보고 싶었는데 어제 볼 걸 그랬어 ㅠㅠㅠㅠ


네이버 날씨에서도 봤고 언니가 오늘 비올지도 모른대서 오랜만에 우산을 챙겼다. 내가 아끼던 장우산을 잃어버린 이후로는 아침에 나갈 때 비 안오면 우산을 잘 안 챙겼는데 오늘 오랜만에 챙겼다구. 아침에 나가는데 맑은 듯 꾸물꾸물한 하늘을 보면서 비가 올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구. 바깥에 내리는 비를 보면서 사람들이 우산 없는데 어떡하냐고 걱정할 때까지만 해도 난 기분이 좋았다구. 근데 왜 내가 밖에 나가니까 비가 그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대로 미용실에 갔으면 비가 왔을텐데... 내가 오늘 우산을 챙겨서 비가 안온듯ㅋㅋㅋㅋㅋㅋㅋ 이놈의 징크스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린세스 토요토미 (プリンセス トヨトミ, 2011) 영화




내가 이걸 대체 언제 다운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운받아져있길래 시작했다.
왠지 다른 거 받으려다가 잘못 눌러서 받아진 듯 ?




회계검사원인 세 사람이 오사카로 출장간다.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검사하다가 OJO라는 기관을 검사하게 되는데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의심한다.
일본 역사는 잘 몰라서 오사카 전투 이런 건 잘 모르는데 아무튼 일본 사람들이나 공감할 내용이지 전혀 집중 안됐다.
내 정서에 전혀 맞지 않았음. 지루해서 이틀에 걸쳐 오기로 겨우 봤음.
오사카국과 토요토미의 후손인 공주를 지키겠다는 오사카국 사람들과의 대립 정도 ' _'*
기관이름도 오죸ㅋㅋㅋㅋㅋ
아버이와의 관계 같은 것도 나오고 아무튼 이것저것 너무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 해서 정리가 안되는 영화다.




이 아저씨 어디서 많이 봤는데...
꽤 괜찮은 분위기를 풍긴다





설마 프린세스 토요토미가 아야세 하루카는 아니겠지.......라고 했는데 얘였음.




회계검사하는 장면보다 먹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오는 이 영화 ㅋㅋㅋ
오코노미야끼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




오사카성 앞에서 타코야끼 굽는 청년으로 등장하는 치아키 센빠이 ㅋㅋㅋㅋㅋㅋㅋ





마이보스 마이히어로 (マイボス マイヒ-ロ-, 2006) 일드


칸토 에이게회의 차기 보스가 될 마키오가 무식함 때문에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해 두목인 아버지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든지 두목 자리를 포기하든지 하라고 해서 학교에 입학한다. 자기 신분을 숨기고 어떻게든 졸업장을 따보려고 한다. 점점 클래스 메이트와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뻔하고 유치하지만 그런 게 내 취향이라서 재밌게 봤다.




처음 학교에서 수업들을 때 선생님이 자기 지목해서 시킬까봐 부르지 말라고 눈빛 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표정 자주 등장하는데 웃겨죽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키오에게 좀 간지러운 애칭인 맛키를 지어준 장본인 사쿠라 난또까 ㅋㅋㅋㅋ 끝까지 사쿠라 난또까임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아래위 체크 어쩔거냐능...




각키는 여신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생머리랑 양갈래가 정말 잘 어울린다. 다시 긴 머리로 돌아왔으면.. ㅠㅠㅠ
웃는 것도 너무 예쁘고 목소리도 귀요미임 ㅠㅠㅠㅠㅠㅠ




아그네스 로드를 함께 걸으며 스티커 사진 찍음. 저 놈의 표정은 ㅋㅋㅋㅋㅋ




달팽이 식당 (食堂かたつむり, 2010) 영화




요리하고 그러는 영화를 좀 보고 싶어서 몇 편 다운받았은 것 중 하나 ! 달팽이 식당은 예전에 책으로도 읽었었는데 잔잔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음식나오는 내용이다 보니 시각적인 면에서 영화도 괜찮았다 !
아빠 없이 엄마랑 살던 린코는 불륜의 린코냐는 소리를 어릴 적부터 들으며 살았다. 집을 나와서 할머니 집에서 지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음식점을 차릴 생각이었다. 근데 남자로부터 돈을 잃고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채 고향으로 돌아온다. 돈을 빌려 달팽이식당을 열고 사람들에게 요리를 해주게 된다.




제 1호 손님으로 초대한 아저씨에게 석류 카레를 대접한다. 맛있게 먹고 돌아간 아저씨는 집을 나간 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린코의 음식을 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을 낸다.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고생. 같이 온 남학생이랑 잘되고 그 후 이곳에서 쥬뗌므 스프를 먹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 커플들이 찾아온다. 애기들 짱귀졸귀




그러던 중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고 있던 옛 친구를 만나고 그녀가 찾아온다. 정성껏 샌드위치를 대접하지만 벌레가 나와서 모두 돌아가버린다. 그 이후 그 소문이 돌아 예약도 없고... T _T 결국 벌레는 그 친구의 소행 !




엄마로부터 엄마 스타일의 위로를 받는다. 니가 들은대로 라며 어린 린코에게 넌 불륜의 린코라고 상처주던 엄마는 여전히 앞에서는 좋은 말은 해주지 않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  ~




남편이 죽고 늘 상복을 입고 다니는 할머니를 아저씨가 달팽이 식당으로 초대한다. 맨 처음 대접한 감귤 칵테일을 시작으로 몇 가지 요리를 먹은 할머니는 꿈에 남편이 나왔다며 상복을 벗어던지고 인생을 즐기려 한다.




린코 엄마에게 들이대던 바르지 못한 품행의 아저씨가 린코에게 뭐라도 차리라고 윽박지른다. 그래서 내놓은 오차즈케 ! 이런 건 나도 만든다며 짜증내지만 먹고는 돈까지 내고 감.




암에 걸린 엄마가 옛날 첫사랑이 자기 주치의라며 기뻐한다.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나오고 엄마의 선배이자 주치의인 아저씨가 엄마와 결혼하겠다고 한다.




결혼식 음식을 부탁받고 엄마가 키우던 돼지 에르메스로 정성껏 요리한다. 세계 각국의 요리로 ~




엄마도 에르메스도 없어진 집을 보고 슬퍼하는 린코. 달팽이 식당 앞에 날아들어 죽은 새를 요리해서 먹고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계속 말도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맛있어 한마디 하는 것 보고 넘 좋았다. 요리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치유하고 스스로도 치유받는 린코 !




영화 내내 예쁜 풍경이 나온다. 저 가슴산 모양 정말 어쩔ㅋㅋㅋㅋ




시바사키 코우
오렌지 데이즈에서도 저런 뚱한 표정 짓더니 .. 머리 묶은 거 넘 예쁘당




은교 (2012) 영화





영화가 어떻든 평이 어떻든 박해일 나오니까 보러 가야돼, 라는 마음으로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마음에 들었는데 누군가랑 같이 보러 갈 때 파트너 잘 골라야 할 듯 ! 어떻게 느끼든 민망한 건 사실이니까. 아무튼 외로운 세 사람의 이야기. 




영화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이 사진 한장만 보고 갔었다. 사진만 보고는 별로 안 예쁜데 ? 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력 폭발이었다.




계단을 통해 담 넘어서 집으로 들어온 은교, 갑작스럽고 자연스럽게 이적요의 삶에 들어온다. 엄마에게 받지 못한 관심을 이적요에게 받는 은교. 은교 예쁘게 써줘서 고맙다고.. 그걸로 된 거 아닌가 ?




젊음을 내세워 스승으로 모시던 이적요에게 상처를 준 서지우. 스승의 작품으로 성공하고 자신의 글을 써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우연히 이적요의 작품 은교를 읽고 자신의 이름으로 출품한다. 김무열의 눈빛이 야망있는 캐릭터를 잘 살린 듯 ? 욕심 때문에 보는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는 하는데 무작정 미워하기에는 좀 불쌍한 캐릭터인 것 같음. 별이 다 같은 별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는데 오래 걸렸다며 놀림받는 공대생. 산에서 은교 거울 떨어뜨리는 씬에서 답답했음. 똑같은 공장에서 만들어 낸 똑같이 생긴 거울이라고 다 같은 거울은 아니라고.. 내가 은교였어도 화나서 울었을 듯. 그걸 이해 못하는 건 서지우가 공대생이기 때문은 아닐거야... 공대생도 감성 충만한데 !




노인 역할이 어색하다고 엄청 까이고 있는 해이리 오빠... T _T 보면서 엄청 거슬린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뭐 다들 다르게 느끼겠지만. 영화 홍보를 너무 노출, 수위 이런 걸로만 해서 아쉬웠다. 은교를 보는 이적요가 더럽다거나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왠지 슬펐음.



나두 이런 서재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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